JEPI는 JP 모건에서 출시한 월배당 ETF입니다. 옵션 판매와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자본 가치의 상승과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배당수익률은 약 연 8%에 이릅니다. QYLD와 NUSI 등과는 달리 S&P 500 지수와 연관된 펀드로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JEPI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JEPI의 개요
JEPI의 정식 명칭은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입니다.
JEPI의 개시일은 2020년 5월 20일입니다.
월배당을 하며 2022년 5월 기준 1년간 배당금은 주당 4.76 달러이고 배당 수익률은 8.35%가 됩니다.
그리고 같은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87 억 달러입니다.
총 보수비용은 다른 엑티브 펀드에 비해 낮은 연 0.35%입니다.
2. JEPI의 고배당 + 주가 상승의 목표
JEPI의 펀드 운용 목표는 옵션 판매와 미국 대형주 투자를 통하여 고배당과 지속적인 자산 가치의 상승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옵션 판매란 커버드 콜 전략을 의미하며 변동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커버드 콜에 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잘 알려진 QYLD와 NUSI가 나스닥-100의 커버드 콜 ETF라면, JEPI는 S&P 500의 커버드 콜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JEPI의 한가지 특징은 ELN(주식연계채권)에 커버드 콜을 한다는 것인데요.
여기서 ELN을 간단히 설명하면 주가 지수와 연동하여 지수가 오르면 보장된 수익률을 얻고, 지수가 떨어지면 원금을 돌려받는 금융상품입니다.
JEPI는 ELN 커버드 콜과 미국 대형주 투자를 혼합하여 월배당을 위한 수입 원천을 마련하는 동시에 순자산 가치의 상승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S&P 500의 대형주들은 나스닥 기술주들에 비해 배당이 많기 때문에, JEPI의 주요 배당 원천은 옵션 판매와 보유 주식의 배당금이 되겠습니다.
3. JEPI 출시 이후 실적: SPY와 비교
JEPI는 2020년 5월에 출시하여 운영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펀드가 목표하는 데로 고배당과 주가의 우상향을 이뤘습니다.
배당금을 재투자 하지 않고도 주가 상승으로 인해서 연 약 7%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S&P 500이 별로 좋지 않은 2022년 5월까지를 제외하면 출시 후 주가가 약 23%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와 비교하여 실적을 보겠습니다.
비교를 위해 배당금은 재투자하는 것으로 가정하였습니다.
그림에서 청색이 JEPI, 적색이 SPY입니다.
2020년 5월부터 2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JEPI: 16.23%
SPY: 18.92%
입니다.
두 ETF를 비교해 보면 대체적으로 지수가 상승할 때는 SPY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하락할 때는 JEPI가 하락 폭이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JEPI가 설계된 목적대로 변동성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JP 모건의 월배당 ETF인 JEPI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2년이란 짧은 기간이지만 S&P 500 지수 상승에 힘입어 높은 배당 수익률과 주가가 우상향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앞으로 저의 블로그에서는 JEPI의 실적에 대해 일정기간마다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나스닥의 월배당 ETF들을 알고 싶으시면 다음 링크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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