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 전문 기업 SD 바이오센서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서는 PCR 검사 방법을 신속 항원 검사가 대체하였습니다. SD 바이오센서는 이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체외 진단 전문 기업입니다. SD바이오센서는 로슈(Roche)에 OEM 계약을 체결하고 자가검사 키트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개요

SD바이오센서는 체외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코스피에 ‘에스디바이오센서’로 상장되어 있습니다. 한국애보트 진단(구 에스디)에서 바이오센서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2010년 12월 27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주로 신속 진단, 분자 진단, 자가 혈당 측정과 관련된 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이외에도 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분석기, 콜레스테롤 분석기 등 체외 진단 분석 장비를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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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 

SD바이오센서의 주요 제품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현재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면역화학진단, 그리고 분자진단과 자가혈당 측정 부문입니다. 

 

면역화학 진단 제품군

먼저 면역화학진단 제품은 코로나 신속항원 진단키트와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간단한 검사과정을 거쳐 15~30분 사이에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코로나 19 진단을 위한 ‘STANDARD Q COVID-19 Ag Test’과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STANDARD Q COVID/Flu Ag Combo Test’ (임상중)이 있습니다. 

 

분자진단 제품군

PCR로 잘 알려진 분자진단 제품군은 매출에서의 비중이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은 코로나 19 분자진단 시약 ‘STANDARD M nCoV kit’이 있습니다. 

 

자가혈당 측정 제품군

마지막 자가혈당측정 제품군 역시 매출에서는 2% 미만의 작은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SD바이오센서의 자가혈당 측정 기기는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이 제품군에서는 소량의(0.3~0.9ul) 혈액을 사용하여 간단히 혈당 측정이 가능한 자가측정 장비와 검사 키트를 판매합니다. 
 
다음은 SD바이오센서의 분기보고서에서 발췌한 주요 제품의 매출 비중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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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 이전 매출은 600~700억 정도였습니다. 예상이 되듯 코로나 이후 매출은 폭발적으로 올라가서 2020년 매출은 약 1조 6800억, 영업이익은 7380억에 이릅니다. 놀라운 점은 2021년 예상 실적이 2020년의 거의 두 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 표는 SD 바이오센서의 최근 매출과 이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