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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관련 이야기

고배당주 알트리아 모건 스탠리 리포트 후 주가 급락

by 철이88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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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 그룹(Altria Group)은 고배당주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알트리아는 분기 배당을 하는데 배당금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좋지 않았던 2021년과 2022년에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건 스탠리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상하면서 2022년 6월 8일 8.37%의 주가 급락을 맞았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알트리아는 배당주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잘 알려진 고배당 주입니다. 저도 조금씩 모아가고 있는 회사인데, 아쉽게도 이들이 판매하는 기호식품(?)이 포탈에서 싫어하는 키워드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배당에 대한 내용만 얘기하겠습니다. 

1.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알트리아의 배당


알트리아(티커: MO)는 그동안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 내역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에 주당 0.41 달러의 배당을 하던 것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6년 0.61 달러로 약 50%의 배당금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배당금은 계속 상승하여 2021년에 0.9 달러가 되었습니다. 추세로 보면 7년 만에 배당금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주가를 보면, 2012년 1월 28.65 달러로 시작해서 2022년 6월 9일 기준 49.49 달러로 약 73%의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배당금을 다 써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배당금을 재투자하였을 때, 지난 11년 (2022년 상반기 포함) 동안 평균적으로 11.79%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좋지 않았던 2018년과 코로나의 2020년을 빼면 모두 상당한 수익을 이루었습니다.

알트리아-실적

 

2.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주가 급락?


2022년 6월 8일 모건 스탠리가 알트리아에 대해 부정적인 리포트를 내면서 주가가 8.37% 급락(종가 49.49 달러)하였는데요. 

리포트의 내용을 정리하면 비중 축소 의견으로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50달러로 낮추었고,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예상하였기 때문입니다.

논리를 쉽게 설명하면 휘발유와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 저소득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휘발유와 식품은 필수적인 소비이기 때문에 그 비중이 늘어나면 다른 기호 식품 같은 것의 소비가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합리적인 의견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인플레의 영향이 언제까지 갈지는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제 경우는 50 달러 밑으로 내려오면 사 모은다고 생각하였었는데, 막상 그 가격이 오니 부정적인 리포트 때문에 고민이 되긴 합니다.

앞으로 알트리아에 대해서도 가끔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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