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 ETF 소개

자산 배분에 있어 안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안정성 측면에서 금은 변동성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훌륭한 투자 대상입니다. 금 투자는 보통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외 금 ETF 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금 ETF는 해외 금 ETF SPDR Gold Shares와 iShares Gold Trust 그리고 최근 출시한 국내 금 ETF 킨덱스 KRX금현물 ETF입니다. 이 ETF들은 개인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금 ETF

 

1. SPDR Gold Shares

SPDR Gold Shares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동적인 금 ETF입니다. 이 ETF는 금괴를 유일한 자산으로 하며, 이를 안전한 금고에 보관합니다. SPDR Gold Shares는 2004년 11월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실물 담보형 금 ETF입니다. 티커 심벌은 ‘GLD’입니다. 또한 이 ETF는 싱가포르 증권 거래소, 도쿄 증권 거래소, 홍콩 증권 거래소 및 멕시코 증권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 ETF가 보유한 금은 총 1,026.99 톤으로 약 62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펀드의 비용 비율은 0.4%로 다른 ETF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직접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인플레이션 및 기타 위험 요소에 대한 헤지를 위해 연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2. iShares Gold Trust

두 번째로 규모가 큰 iShares Gold Trust는 SPDR Gold Shares와 거의 동일합니다. 이 ETF는 거의 비슷한 시기인 2005년 1월 21에 출시되었습니다. 티커 심볼은 ‘IAU’입니다.  이 ETF는 JP모건 체이스의 런던 지점에 금괴를 보관합니다.

이 ETF가 보유한 금은 총 498.25톤으로 약 3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ETF는 비용 비율이 0.25%로 앞선 ETF보다 낮습니다. 역시 헤지 수단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3. 킨덱스(KINDEX) KRX금현물 ETF

마지막으로 소개할 금 ETF는 국내 최초의 금 ETF인 KINDEX KRX 금현물 ETF입니다. 이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2021년 12월 15일에 출시하였고, MTS/HTS에서 종목코드 ‘411060’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규모는 148억 원이고, 가격은 KRX 금 현물지수를 추종합니다. 또한, 금의 시세와 원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이 함께 반영되는 상품입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가격제한폭은 상하 30%이며 매매단위는 1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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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TF의 세금

금 ETF도 다른 주식과 ETF처럼 세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두 개의 해외 ETF는 다른 해외 주식과 마찬가지로, 금 ETF를 포함해서 해외 주식에서 낸 수익이 1년에 250만원이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2%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킨덱스 KRX 금현물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국내 ETF의 장점은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보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연금 계좌에 보유하고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율(3.3~5.5%)을 적용받게 됩니다.